해당 서비스 분석은 2022년 7월 6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추후에 기능 변경이 될 수 있습니다.
편리함을 연결하다, GS리테일 THE POP!
THE POP(더팝)은 GS25, GS THE FRESH, 와인25+, 우딜, 우동마트, GS Pay를 하나의 앱으로 통합한 GS리테일 통합 멤버십이다. 이 앱을 접한 계기는 '나만의 냉장고' 앱을 사용하려다가 딱 봐도 새롭게 리뉴얼된 통합 앱인 느낌이 들어서 자연스레 깔았다. 역시 내 예상은 맞았고, GS25를 포함해서 랄라블라, 슈퍼마켓 등 GS리테일 가맹점에 다 사용이 가능하다.
TMI를 좀 더 남기자면, 회사 점심으로 맨날 밖에서 먹으니까 몸이 무거워지고 뭔가 건강해지지 않는 느낌이 들어 사내 샐러드 동호회에 참여했다. 매주 화/목 점심마다 각자 샐러드를 사와서 같이 먹는 동호회인데, 뭔놈의 샐러드가 겁나 비싸다. 야채가 싱싱해야하고 토핑도 많고 해서 비싼거 어느정도 이해는 간다만, 그래도 한팩에 최소 8천원에서 평균 1만원대는 너무한 거 아니냐고.
그래서 회사 지하에 GS25를 갔는데 4천원대 샐러드가 있길래 너무 반가웠고, '나만의 냉장고'로 예약픽업이 가능한 걸로 알고 있어서 깔았다. 그래서 이 게시물은 샐러드를 구매하는 과정을 리뷰하면서 개인적인 소감을 남기는 걸로 마무리하고자 한다.
더팝 사용해보기
더팝의 큰 카테고리는 상단의 탭들을 보면 된다. 기본으로는 '더팝' 탭이 실행되는데, 그 외에도 편의점, 슈퍼마켓, 와인25+, 그리고 바른배달까지 있다. 그리고 바로 보여지는 앱 화면에서는 생각보다 넓은 영역의 광고 배너와 내 포인트 정보가 뜨게 된다. 밑으로 내려가면 더욱 다양한 기능들이 있지만, 그건 따로 언급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우하단의 플로팅 버튼을 누르면 아까 상단에 있던 탭들의 대표 기능 바로가기가 표시된다. 최초에는 더팝 기능 바로가기이며, GS25와 GS THE FRESH 부분으로 원형 스와이프도 가능하다. 사실 이 기능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앱이 네이버인데, 디자인적으로는 이쁘다만 기능적으로는 개인적으로 별로라고 생각한다. 생각보다 그런 방식이 직관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고 뭐 여튼 난 별로였다.
그리고 나는 편의점 위주로 둘러볼 예정이므로 바로 편의점으로 들어갔다. 편의점 탭에서 제일 상단은 생각보다 영역이 큰 광고 배너가 차지하고 있고, 그 밑에부터 단골매장, 나만의 냉장고가 배치되어 있다. 아마 GS25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가장 많이 쓰는 영역이지 않을까 싶다. '나만의 냉장고' 기능은 예약주문, 원플러스콘, 이벤트 등 다양한 기능들이 있으며, '원플러스콘'의 경우 현재 GS25에서 행사하고 있는 제품들을 미리 기프티콘 형식으로 미리 구매하는 기능이다. 아마 몇몇은 그냥 편의점에서 보면서 고를 수도 있지만, 미리 서치하는 것을 좋아하는 내로써는 꽤나 자주 들어갈 것 같은 페이지다.
본격적으로 내가 이 앱을 깔려고 했던 목적인 페이지에 들어가고자 한다. 바로 '예약주문'이다. 특정 지점에 최소 2~3일 전에 주문하면 픽업을 할 수 있는 기능이고, 난 여기서 샐러드를 주문하고자 한다. 기본으로 세팅되는 매장은 단골매장으로 등록된 지점이며, 변경 버튼을 누르면 단골매장과 최근 이용 매장 리스트가 뜬다.
근데 아마 계정이 없던 사람들은 최근 이용 매장이 뜨질 않을 것이다. 내가 떳던 이유는 계정이 있던 것도 있지만, 내가 POP카드 연동되는 체크카드가 있고 이게 연동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앞으로 계정도 있고 POP 카드로 연동해서 결제하면 계속 뜨지 않을까 싶다.
물론, 현재 위치 기준과 검색해서도 지점을 선택할 수 있다.
이렇게 위치를 선정하고 원하는 제품을 고르면 위와 같은 페이지가 뜬다. 커머스 페이지처럼 이미지와 가격, 상세 정보등이 나오고, 예약주문을 하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예약주문은 현재 기준에서 2일 뒤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나는 월요일 출근날에 픽업하려고 월요일 8~10시 사이로 선택했다. 그러니까 언제까지 결제해야만 선택한 일정 때 받을 수 있다고 알림을 준다. 아마 발주 시간을 고려해서 그런 것 같다.
다 확인한 후, 결제 페이지로 넘어오게 된다. 흔한 커머스 결제 페이지와 구성이 같으며, GS 포인트나 리워즈 적용 할인도 가능하다. 그러고보니 생각보다 내가 포인트를 많이 모아서 약 40% 정도로 할인받고 구매를 해버렸다. 아싸 개꿀
그리고 나는 GS Pay를 가입했다. 평소에는 저런 간편결제를 잘 가입 안하려고 하는 편인데, 자주 사용할 것만 같은 경우에는 가입한다. 그중 GS Pay가 포함되어 가입을 했고, 비번 6자리 또는 원클릭 결제로 가능하다. 그렇게 결제가 되면 메인화면의 '나만의 냉장고' 영역에 장바구니 영역처럼 표시해준다.
난 개인적으로 '나만의 냉장고'라고 네이밍한 것에 긍정적으로 본다. 결국 장바구니 개념인데, 편의점 특성상 냉장/냉동제품들이 많고, 그것을 냉장고로 비유해서 담길 수 있다는 브랜딩이 꽤나 괜찮다고 본다. 사실 처음에는 저게 뭐지 싶었다. 과거 우리학교 편의점이 GS25랑 제휴맺어서 다 들어와있는데, 간판이 다 '나만의 냉장고'라고 해서 저게 뭔소리냐 싶었다. 하지만 이런 기능이라는 것을 알고 난 후에는 괜찮은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현장에서 간편결제도 가능하다. 모바일 팝, GS Pay, 스마일페이(22년 7월 19일 서비스 종료)로 각각 가능하며, 통신사 카드 등록 및 현금영수증 발급 기능도 있다. 통신사의 경우 KT와 LG U+만 가능하며 SKT는 불가능하다. 하 SKT인데,,
마무리
사실 내처럼 회사나 집 근처에 GS25가 있는 편세권이고 자주 갈 수 밖에 없는 환경이면 매우 괜찮다고 생각한다. 포인트의 쏠쏠함을 잘 느끼고 있을 뿐 아니라, 예약주문 기능이 괜찮아 보인다. 이전에는 쿠팡 로켓프레시로 샐러드를 구매하고 그랬는데, 로켓프레시의 경우 15000원 이상일 때에만 주문이 가능하다. 내가 샐러드 식단을 여러번 도전했지만 일주일에 최대 3번 정도가 한계였다. 근데 곰곰 샐러드의 경우, 15000원 맞추기 위해서는 2개 set를 2개 주문해서 총 4개를 최소로 주문해야 한다. 샐러드 특성상 유통기한도 짧기 때문에 지출이 생각보다 심하다. 그래서 찾은 대안이 이거였고, 계획충이면서 산책을 좋아하는 내로써는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최근 와인도 많이 접하기도 해서 와인25+ 기능도 써보고 싶고, 쓸 날이 온다면 추가적인 포스팅을 진행하고자 한다.
그리고 앱 전반적인 완성도도 꽤나 높았다. 물론 동종업계 대비이고, 기대가 많이 낮았던 터라 이정도는 꽤나 준수하다고 생각했다. 예약주문 외에도 간단한 분석을 위해 몇몇 기능들을 둘러봤는데 생각보다 준수한 로딩 속도에 무난한 디자인과 기능들이 들어가있다. 내 생각에는 더팝 어플의 정체성이 커머스 기능도 있는 멤버십 어플이라고 생각해 UX적인 부분에서 약간 자유로웠지 않았나 싶다. 물류나 유통, 쇼핑에서의 탑인 신세계, 롯데의 앱은 멤버십 기능도 있는 커머스 어플인듯한 느낌이고, 작은 화면에 많은 정보를 넣으려고 해서 더욱 불편하지 않았나 싶다. 특히 쿠팡 앱은 내 기준 가장 별로인 커머스 앱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GS 더팝 어플이 완벽하다고는 못하지만 그래도 평타는 쳤다는 느낌이 들고 더욱 잘 리뉴얼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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