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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스테이츠 PMB 11기] #W2D4 #과제, 당근마켓의 CVC를 설계해보자

하재(민) 2022. 3. 2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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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수업 정리 자료

 

 

 

[코드스테이츠 PMB 11기] #W2D4 #수업정리, CVC & MVP & Pretotype

서론 수업 이래로 과제를 빨리 제출해버렸다. 수업이 6시까지인데 4시에 제출했다. 그리고 블로그 개설 이래로 가장 많은 하루 방문자수를 달성했다. 기부니가 매우 좋다. 그렇다고 이 텐션을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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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당근마켓 역기획
개발 전 최소한의 시간과 비용으로 가설을 검증하라

 

 

당신의 근처 마켓, 당근마켓

 

 

오늘은 특이하게 프로덕트를 과제에서 선정해 줬다. 바로 당근마켓이다. 현재의 중고거래 시장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스타트업이며, 당근마켓에 의해 '하이퍼로컬'이라는 단어가 등장하게 됐다. 그만큼 영향력이 큰 플랫폼이라는 것이다. 오늘은 이 당근마켓을 역기획하고자 한다.

 

 

페르소나 설정

 

 

20XX년, 카카오 재직 당시 사내 게시판에서 직원 간 중고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걸 보고 아이디어를 얻은 김용현 대표. 처음엔 직장인 앱인 '블라인드’처럼 판교 테크노밸리 회사원들만 쓰던 서비스였는데, 판교 주민들로부터 ‘우리도 쓰게 해 달라’는 문의가 많아 앞으로 방향성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고민이다. 일단 직원 이메일 인증을 없애고 휴대폰 GPS를 통한 동네 인증 시스템을 도입한 후 점차 각 지역으로 확장해 나가야 할 것 같은데, 시작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까 막막하다.

 

 

제품을 사용할 고객이 주로 어떤 사람인지 분석 후 페르소나를 설정하고자 한다. 일단 위의 상황을 보면 카카오 사내 게시판에서 직원 간 중고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한다. 그래서 최초 대상자는 판교에 근무하는 직장인이었다. 그래서 스타트업계에서는 이를 최초에 '판교마켓'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러다가 직장인을 넘어 판교 주민들까지 넓어졌고, 현재는 전국구로 이어지고 있다.

 

 

출처 : Dighty

 

 

2021년 기준 우리나라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을 연령대 및 성별로 분석한 자료다. 여기서 흥미로웠던 부분은 대부분의 플랫폼이 3040 세대들이 전반적으로 많다는 것이다. 어느정도 구매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물건 구매에 대한 현실성이 반영된 연령대라고 분석된다.

 

 

또한, 성별에서 특이한 것은 바로 당근마켓의 여성 비율이다. 당근마켓은 작년까지만 해도 공식적으로 직거래만 할 수 있고, 나머지는 택배 및 안심거래까지 가능한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성별과 매칭시킬 수 있다. 당근마켓에서 직거래를 고수했던 이유는 바로 '신뢰'다. '중고로운 평화나라'와 같이 웃픈 말이 나올 정도로 중고거래 플랫폼의 가장 큰 숙제는 '거래 사기'다.

 

 

출처 : 잡플래닛

 

 

직거래의 경우, 불편하지만 대면으로 만나고 물건을 직접 살펴보면서 거래할 수 있는 압도적 장점때문에 당근마켓은 계속 직거래를 고수해왔다. 상대적으로 물건을 구매하거나 분석할 때 꼼꼼하게 살펴보는 여성분들의 이용 비율이 높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페르소나 설정 :
 → 이름 : 최지은(여, 37)
 → 직업 : 대기업 과장
 → 취미 : 친구들과 수다
 → 성격 : 경제적이고 알뜰함
 → 특징 :
    → 매일 가계부를 작성함
    → 물건을 구매할 때 우선적으로 번개장터나 헬로마켓에서 알아봄
    → 새로운 정보를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많이 얻음
    → 결혼한지 3년이 지났고, 현재 임신한 상태

 

 

3040 세대와 여성, 하이퍼로컬이라는 특성을 살려 페르소나를 설정했다. 여기서 추가된 부분은 결혼 및 임신 여부다. 생각보다 당근마켓에서 육아용품의 거래가 활발하다. 아이들이 금방 커버리기 때문에 사용하던 물건이 금방 불필요해지고 금방 새로운 물건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젖병이나 천기저기 등 위생과 관련된 것은 거의 하지 않으며, 유모차나 옷과 같은 제품들이 거래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페르소나에 해당 사항을 적용했다.

 

 

User Journey Map & CVC

 

 

최지은씨라는 페르소나를 정의했으니 지은씨의 유저 저니 맵을 그려보고자 한다. 유저 저니 맵은 서비스의 사용자가 제품을 이용하면서 겪는 다양한 상황에 따른 연속적인 고격 경험의 변화를 기록한 타임라인이다. 이 맵을 작성하면 사용자의 실제 경험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보여주고 공감하는데 효과적이다.

 

 

 

 

이렇게 유저 저니 맵을 간단히 그려봤고, 여기서 설정한 단계는 총 12개로 설정했다. 유저 저니 맵을 그리면서 상상한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지은씨는 유모차를 구매하기 위해 중고거래 앱을 실행했다. 고가이기도 하고 부피가 커서 직거래를 선호했던 지은씨는 매물을 검색하다가 괜찮은 물건을 찾는다. 괜찮은 매물을 찾았지만 가격이 비싸서 다른 매물을 찾았고, 설명은 괜찮아보여 판매자에 문의를 했다. 근데 직거래할 위치랑 시간 조건이 맞지 않아 결국 포기하고 다른 매물들을 열심히 찜해놓았다. 그러다가 찜한 제품 중 하나가 가격을 내렸고 다른 조건도 맞아 구매하게 되었다.

 

 

 

 

설정한 페르소나를 기반한 유저 저니 맵을 작성했고, 맵에서 나온 포인트로 CVC를 작성해봤다. 위 CVC는 기존의 당근마켓 시스템인 '직거래'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최근 당근마켓도 이제 직거래가 아닌 택배 및 안심거래 시스템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되면 CVC가 달라지게 되며, 당근마켓 뿐만 아니라 다른 중고거래 플랫폼과 동일한 CVC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위 CVC를 통해 알 수 있는 Pain Point는 가격이 비싸거나 직거래 조건 불만족 시 생기는 거래 취소가 있다고 판단된다. 가격은 매물 리스트에도 나오지만 전반적인 평균 시세를 알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 매물 검색을 해야 대략 짐작을 할 수 있다. 또한, 직거래 조건의 경우 매물 정보에 들어가야만 알 수 있기 때문에 이것 또한 고객 가치 잠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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