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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무브] #회고록, 3년 전의 활동 회고록을 쓰는 이유

하재(민) 2021. 6. 1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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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무브,

정확한 명칭은 '현대자동차그룹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이며,

현대자동차그룹에서 CSR 활동 중 일환으로 진행하는 대학생 해외봉사 프로그램이다.

 

해피무브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어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활동을 한다.

그중 나는 2018년 여름에 다녀왔고, 3년 전의 해피무브 활동 회고록을 쓰려고 한다. 이유는 크게 2가지,

 

문화특기자 전형으로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사진 중간 맨 뒤에 꽃천쓰고 브이하는 사람이 놀랍게도 하재임

놀랍게도 난 일반 전형이 아닌, 문화특기자 전형으로 다녀왔다. 컴퓨터공학 전공으로 졸업한 사람이 무슨 문화특기자냐 싶겠지만 대학교 1~2학년 때 풍물동아리에서 상모잽이로 활동했다. 그리고 그 동아리에서 약간 암묵적인 전통이 '해피무브 문화특기자로 다녀오기'였다. 그래서 내가 알기로는 16기부터 21기까지 계속 갔던 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우리 팀은 준비하기가 수훨했다. 갔다 온 선배들이 있었으니까.

근데 실제로 가서 문화특기자 사람들끼리 얘기를 하다보면 문화특기자는 정보가 너무 없다고 했다. 물론 대부분이 일반전형 합격자이고 문화특기자가 전체의 약 10~15%밖에 안 뽑아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질적인 문제는 갔다 온 것을 남기려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이었다. 일반전형 사람들도 블로그나 카페 같은 커뮤니티에 남기려는 사람이 거의 드문데, 문화특기자라고 다를 건 없었다.

 

그래서 내가 남기고자 한다.

 

 

사실 과거에 이미 남기긴 했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기 전에 잠시 네이버 블로그를 한 적이 있었다. 그때 실제로 댓글로 물어보는 지원자들이 많았고, 덕분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하였다. 좀 많이 뿌듯했다. 지금 티스토리로 블로그 내용을 이사하는 중이라 기존 내용을 재구성하여 다시 쓰려고 한다.

 

해피무브가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중 하나였다.

 

이 블로그의 첫 글인 "하재의 로그를 남기고자 합니다."를 보면 대학생활 7년동안 겁나 많은 활동들을 했었다. 그중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하는 활동들은 아래와 같다. (인턴 및 직장 제외)

 

  • 현대자동차그룹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21기
  • 영삼성 리포트즈 3기
  • 국악 유튜브 '하나주다'

결국 상대적으로 최근에 있었던 활동이며, 이 활동들을 통해 생각과 가치관 등의 영역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해피무브 전에 활동했던 것들은 대부분 부산지역의 교내외 활동이었으며, 해피무브가 첫 전국단위 대외활동이었기 때문에 우물 안 개구리였던 나를 밖으로 꺼내 준 활동이라고 여전히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해피무브를 다시 회상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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