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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향] #기부,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다

하재(민) 2022. 1. 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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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워드 후기

 

 

배송 이후 설마 누락되거나 미배송이 생기지 않을까 내심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그런 클레임은 들어오지 않았고, 이렇게 인스타그램으로 잘 받았다고 인증을 해주셨다. 우리들도 그제야 안심을 하고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부산동물보호센터에 기부금 전달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정산까지 끝나니까 기부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이 338,000원밖에 없었다. 더욱 많이 기부하고 싶었는데 어떻게든 영끌을 해보니 이 정도밖에 나오지 않았다. 아쉽지만 그래도 이 금액을 기부했고, 센터장님께서는 감사하다고 전해주셨다.

 

끝으로,

 

최초에는 이 프로젝트를 유기동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와 세대들에게 도움을 주는 장기적인 계획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진행을 하면서 현실적인 상황에 부딪히고 디렉터들의 개인 생활도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프로젝트 소향'이라는 이름으로의 활동은 아마 여기서 끝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유기동물을 생각하는 마음과 활동은 꾸준히 진행하자고 약속했으며, 나는 다른 이름으로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프로젝트를 계속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내가 시간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그리고 재정적으로나 여유가 있을 때 말이다.

 

그리고 리워드를 제작하면서 남은 재고들은 큰누나야의 도움으로 온라인 판매를 할 수 있게 되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생긴 적자를 매꾸기 위함도 있지만 유기동물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기 위해 판매 수익금 일부를 여전히 동물보호센터에 기부하기로 했다. 그래서 이 글을 빌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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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물보호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들은 센터장님의 감사인사를 끝으로 프로젝트 소향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액수는 중요하지 않아요. 유기동물을 사랑하고 관심을 가져주는 이런 선한 행동이 중요하고, 프로젝트를 이끌었다는 그 마음으로도 저희는 충분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 꾸준히 힘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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