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향] #SNS, 펀딩만으로는 부족하다
[소향] #펀딩, 와디즈냐 텀블벅이냐 한다면 텀블벅 승!
[소향] #기획, 작을 소(小) + 울릴 향(響) = 작은 울림 [소향] #봉사, 부산동물보호센터를 찾아가다 글을 작성했듯 나는 봉사를 여러 번 했고, 당시에 있었던 에피소드와 인사이트를 멤버들과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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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의 하단 부분에서 언급했는데 우리는 단순히 텀블벅에서 크라우드 펀딩만을 하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추가로 일을 벌인 것이 바로 SNS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활동을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역량을 잘 활용하면서 쉽게 사람들에게 접근 가능한 SNS를 활용하기로 했고, 우리의 타겟이 자주 사용하는 SNS가 인스타그램이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으로 인스타그램만 활동하기로 정했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SNS 활동은 서포트 역할이기 때문에 프로젝트 전반적인 일정을 정하면서 크라우드 펀딩 일정을 우선적으로 정했고, 그에 맞춰서 SNS 카드 뉴스 업로드 일정을 정했다. 그리고 이 일정에 맞춰서 SNS 카드 뉴스를 뭘 올릴 것인지도 같이 정하였다.
4월 말 : TEASER
5월 : 프로젝트 소향 소개 & 반려동물 관련 문제들 언급
6월 : 관련된 단체 소개 및 인터뷰 & 펀딩 안내
7월 : 프로젝트 소향 크라우드 펀딩 홍보
8월 : 후원금 기부 및 프로젝트 마무리 안내
크라우드 펀딩 일정을 7월로 정한 이유는 각자가 직장인 및 대학생들이었고, 각자의 일정이 다 있기 때문에 한달 빡 준비해서 하는 게 힘들 수 있겠다고 싶어 여유롭게 생각하였다. 사실 지나고 봤을 땐 이 일정도 여유롭지가 않았다.
그리고 SNS 활동 관련 회의를 하면서 내부에서 질문이 들어왔다.
??? : 펀딩을 하기도 전에 미리 올리는 게 괜찮을까요? 어찌보면 SNS 활동도 펀딩이라는 메인 활동을 홍보하는 수단인데 펀딩을 시작하고 콘텐츠를 꾸준히 올려 이 단체는 계속 활동을 하는 단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게 좋다고 생각이 드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사실 저 생각을 안하진 않았다. 7월부터 펀딩을 시작하는데 4월 말부터 콘텐츠를 올리면 적극적인 홍보 없이 누가 볼 것인가. 어차피 펀딩을 시작하면 적극적인 홍보를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빨라도 6월 말부터 콘텐츠를 올려서 "오, 이 단체는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구나."라는 인식을 주는게 좋지 않을까.
근데 방금 저 생각, "오, 이 단체는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심어주는게 과연 펀딩을 시작할 무렵부터 콘텐츠를 올려서 효과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갑자기 하게 되었고, 오히려 독이라는 생각을 했다. 만일 내가 일반 사람이었으면 이런 생각을 했을 것이다.
'아, 얘들 펀딩할 때에만 활동할 놈들이구나.'
그래서 오히려 4월 말부터 올려서 예전부터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단체라는 것을 심어주고 신뢰도를 올리는 전략이 좋지 않을까 싶어서 디렉터들에게 설득을 했고 그게 나을 것 같다고 다들 동의해서 위의 계획대로 진행을 하기로 했다.
이렇게 정해지고 난 후, 우리는 아이디 선점을 위해 미리 계정을 만들었고, 카드 뉴스 템플릿과 안에 들어갈 내용들 기획 등 진행을 하였다.
https://www.instagram.com/project_soh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