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무브] #발대식, 익숙한 그 곳
해피무브 21기에 최종 합격을 하였고, 공지한 대로 발대식 장소로 이동하였다.
발대식 장소는 면접을 봤던 곳이었으며, 정확히는 문화특기자 전형이 오디션을 봤던 대강당이었다.
오리엔테이션 전에 하는 발대식은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님을 비롯한 해피무브 각 나라별로 도와주시는 사회적 기업 회장님들까지 다 오셔서 소개와 인사를 나누고 간단히 설명하는 자리다. 이 행사가 끝나고 오리엔테이션이 2박 3일로 진행이 되며, 강원도 횡성의 웰리힐리 파크 리조트에서 진행했다.
이번 21기에선 두 개의 사회적기업 홍보대사분들이 같이 파견을 갔으며, 개그우먼 신보라 씨와 아나운서 오상진 씨가 각각 인도 지역으로 파견을 갔다. 우리랑 같이 못 가서 아쉬웠는데, 파견을 갔다 와서 보니까 확실히 해피무브가 인도에 많은 힘을 주고 있구나 싶었다.
기억으론 2시간 정도 진행을 했었고, 언론 홍보용 단체 사진을 찍은 후 버스를 타고 오리엔테이션 장소로 이동하였다. 웰리힐리파크 리조트에 도착하자마자 대강당으로 이동했으며, 오리엔테이션 및 개막식을 진행하였다.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전에 안전 및 여러 규칙에 대한 서약서를 작성하였고, 서약서를 포함한 각종 서류들을 작성하였다. 대기업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활동이다 보니까 여행자보험을 포함해서 안전에 대해 많이 민감한 부분이 보여서 남달랐다.
그리고 여권과 다른 서류 등 몇몇 준비물도 있었는데, 이는 오리엔테이션 전에 미리 문자로 공지를 하였다. 특히, 오리엔테이션 전에 미리 제출해야 할 서류가 있었는데 바로 장티푸스와 A형 간염 검사 결과였다. 만일 미리 보내지 않은 사람들은 오리엔테이션 때 제출을 하는데 욕먹지 말고 미리 제출하는 것이 답이다.
해피무브는 특이한 규칙이 있다. 바로 20명 단위로 끊어서 파견 인원을 정하고 남여 비율을 1:1로 맞춘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 조 당 20명씩 배정이 되며, 한 조에는 각각 10명씩으로 고정이다. 그래서 나라별로 인원을 보면 60명, 80명, 100명 단위로 되어있다. 즉, 60명 지역은 3개 팀, 100명의 지역은 5개 팀이 고정이다. 내가 가는 중국 서안 지역의 경우 100명으로 총 5개 조가 있으며, 난 마지막 조인 E조가 되었다.
하나의 신기한 규칙을 또 발견했는데, 팀원들 고유 번호가 배정이 된다. 내가 E조니까 E-01부터 E-20까지 있다. 근데 문화특기자는 번호도 앞부분을 차지한다. 우리 조에서는 문화특기자가 3명이어서 그 3명에서 ㄱㄴㄷ순으로 1, 2, 3번을 차지하고 이후 나머지 사람들이 4번부터 ㄱㄴㄷ순으로 지정된다.
그래서인지 우리 풍물팀의 경우 5명이고, 각 조에 한명씩 배치가 되어 각자 방장이 되었다고 한다.
방 배정이 끝나고 짐을 풀러 숙소로 갔는데 거기에 해피무브 활동 키트가 있었다. 내용물은 가방과 해피무브 반팔티, 해피무브 모자가 있었다. 왘C 드디어 내가 햅뭅 단원이라니
근데 기쁨도 잠시, 바로 내려오라는 공지가 있었고, 활동 스케줄을 봤는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을 하였다.
나 죽네